어느 90세 노인의 일기​

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.
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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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덕에 60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.
그런 내가 30년 후인 90세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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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60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

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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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퇴직 후 “이제 다 살았다,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”라는 생각으로

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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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,

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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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를 90세로 보면,

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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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일 내가 퇴직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

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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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

 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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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지금 90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.
앞으로 10년,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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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.
그 이유는 단 한 가지

10년 후 맞이하게 될 100번째 생일 날

90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.

한때 화제가 되었던 글이죠~? 다시 읽어도 참 교훈이 되는 글귀입니다. ^ㅡ^

아직 살아보지 않은 날이 있어 즐겁다!! 오늘도 화이팅입니다.♡